마더그라운드의 이야기는 아웃솔에 많은 부분 담겨져 있습니다.
신발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인 ‘아웃솔’에 ‘주변’,’환경’,’자연’을 상상할 수 있는 텍스쳐를 표현해보고 싶었습니다.
신발을 신고 걸으면 뒤에 남는 발자국에서 자연이 표현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나무의 결, 나이테에서 자연스러운 곡선들이 자연을 상징하기에 적합하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사실 아웃솔의 컨셉은 브랜드를 만들기 이전 부터 생각했던 부분이었고,
‘마더그라운드’라는 브랜드이 이름도 아웃솔 디자인 이후에 아웃솔에 맞는 이름으로 만들고 싶어서 만들게 된 이름입니다.
나무결의 아웃솔을 만드는 과정이 간단하진 않았습니다.
일단 처음보는 형태였고, 어떤 방식으로 제작공장과 커뮤니케이션 해야하는지 잘 몰랐기 때문입니다.
지점토와 스티로폼을 이용해 아웃솔 모양을 깎아서 제작공장과 첫 미팅을 했고,
아웃솔의 디자인을 보고 좋게 생각해준 현재 제작을 맡고 있는 ‘삼영시스템’이라는 제작공장이 함께 개발해보자고 받아주셔서
여러 샘플과정을 통해 현재 제품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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