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CESS - Mother Ground

마더그라운드 스니커즈가 만들어지는 과정

Process of Motherground sneaker making.

STEP 01. SKETCHES

다양한 조형과 기능을 고려한 형태를 아이데이션하고 방향성을 추려 발전시키는 방식으로 스케치합니다.

첫번째 스니커즈 JI(地)의 어퍼(갑피)의 디자인은 네이티브 아메리칸의 모카신에서 모티브를 얻어 다양한 스케치를 통해 변형, 발전시켰습니다. 완성된 제품은 모카신의 형태가 거의 없지만 기본 개념과 발을 두르는 형태에 그 모티브가 남아있습니다. 아웃솔은 등고선 혹은 나무결 등 자연의 텍스처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했습니다. 구상적이지 않으면서도 텍스처가 상상이 될 수 있도록 디자인하고 싶었습니다.

두번째 스니커즈 RO(路)의 어퍼는 심플한 트레이닝화의 갑피에 마더그라운드의 아이덴티티를 추가시키는 방식으로 스케치하였습니다. 아웃솔은 협곡 아래 곡선으로 자연스럽게 난 길이나 계곡을 상상하며 스케치하였습니다. 자연을 축소한 미니어처이면서 발자국으로 남겨졌을 때도 그 의미가 느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스케치하였습니다.

STEP 02. 3D MODELING

아웃솔은 금형을 제작해야하기 때문에 정확한 3D 시뮬레이션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3D 모델링 후 프린팅을 진행했습니다. 첫번째 아웃솔에 이어 두번째 아웃솔 3D 모델링까지 모델링 스페셜리스트 최현우 디자이너가 디테일한 부분까지 구현해주셨습니다. 3D 데이터를 기준으로 CAD 도면을 완성한 후 금형을 제작하여 아웃솔을 양산하는 방식입니다. 3D 프린팅은 BKID와 Super 3DM에서 진행하였습니다.

STEP 03. PROTO TYPING & SAMPLING

첫번째 스니커즈 JI(地)는 2016년 3월에 브랜드 기획과 디자인을 시작하여, 다양한 프로토타입과 샘플을 제작하고 수차례 수정, 보완하면서 디자인을 다듬었습니다. 지점토, 찰흙을 이용한 프로토타입에서 부터 아이소핑크를 깎아만든 샘플, 포화솔(Vulcanized Outsole)로 제작된 샘플까지 다양한 프로토타입들이 제작되었으며, 이같은 과정을 거쳐 공장과 커뮤니케이션하고 조형과 기능, 생산성 등의 테스트를 거치며 최종 디자인을 확립하였습니다.

두번째 스니커즈 RO(路)는 2018년 7월부터 디자인을 시작하여 지점토, 아이소핑크, 3D 프린팅, 목형의 과정을 통해서 조형을 정리하고 3-4번의 금형 수정과정을 통해서 기능성, 생산성의 테스트를 거쳤습니다.

STEP 04. MANUFACTURING

위와 같은 단계를 거쳐 부영금형에서 아웃솔 금형을 사이즈별로 제작하고 원단업체, 부자재업체등을 통해 원부자재를 발주하여 부산 사상구의 (주)삼영시스템’에서 양산하였습니다. 2016년 말에 마더그라운드 양산을 시작한 이래로 현재까지 삼영시스템에서 마더그라운드의 모든 스니커즈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2003년에 설립된 삼영시스템은 유럽, 일본, 미국의 업체의 제품과 더불어 코오롱, 화승, 제일모직, 금강제화, 신성통상, 이랜드 계열의 브랜드의 신발, 스니커를 생산해왔습니다. 삼영시스템은 마더그라운드 첫번째 스니커즈의 프로토타입 단계부터 개발, 생산에 이르는 전 과정을 참여, 진행해주었습니다. 아웃솔 금형 제작 및 개발은 삼영시스템의 파트너 업체인 부영금형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스케치 – 3D 모델링 – 프로토타입(+3D 프린팅/목형제작) – 금형제작 – 샘플제작 – 미드솔/아웃솔제작 – 원부자재 발주 – 재단 – 프린트/고주파 등 후가공 – 재봉 – 조립 – 검품 의 과정으로 제작되고 있습니다.

Made in Korea, Busan
Manufactured by Samyoung System Co.,ltd
Metallic mold by Buyoung Mold Co.,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