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8월28일부터 9월3일까지 일주일 부산의 브라운핸즈 백제에서 두번째 보부스토어를 열었습니다.
브라운핸즈 백제는 1920년대 부산에 처음 지어진 근대식 개인 병원인 ‘백제병원’을 리뉴얼한 카페입니다.
근대식 건축미를 최소한의 수정만을 거쳐 고스란히 유지한 공간으로 ‘시간’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오랜된 것을 잘 유지하면 얼마나 근사한 분위기를 풍길 수 있는지 증명하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브라운핸즈는 카페이기도 하지만 주물가구를 자체 제작하는 가구브랜드이기도 합니다. 브라운핸즈 내의 가구들은 모두 자체제작된 가구입니다. )
이같은 다양한 이야기들과 부산이라는 지역적인 상징성(부산은 마더그라운드가 제작되는 고향같은 곳이기도 합니다.)이 고려되어 두번째 보부스토어를 브라운핸즈 백제에서 열게 되었고, 일주일간 다양한 많은 분들이 찾아주셨습니다.
보부스토어를 진행하며 1주일간 부산에서 머물며 직접 판매하고 소개해드렸는데요, 이 기간동안 특히 좋았던 것은 부산지역 이외에 부산에 여행온 타지역 분들도 다양한게 만날 수 있었던 점입니다. 심지어 인도네시아 대사님도 오셔서 구입해가셨습니다.
마더그라운드가 처음으로 서울 이외의 지역에서 행사를 여는 것이었기 때문에 매우 긴장하며 시작하였습니다만, 걱정과는 달리 좋은 반응을 얻고 즐겁게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두번째 보부스토어를 위해 고생하셨던 브라운핸즈 백제 스태프분들, 점장님, 대표님, 김기석 실장님, 신지수, 김상덕 그리고 찾아주신 모든 분들. 고맙습니다!
세번째 보부스토어는 현재 준비중이나 아직 장소가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조만간 확정되는대로 사이트와 인스타, 페북을 통해 공유드리겠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또 만나요~!